by Pabre / on Jun 14, 2013 12:46
해가 질 무렵, 결혼비행을 마친 여왕개미는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 땅으로 내려온다.
결혼 비행을 할 때 사용했던 큰 날개를 다리로 비틀어 뜯어 버린다.
앞으로 일생을 땅 속에서 지낼 여왕개미에는 날개가 필요없기 때문이다.
날개를 움직이고 있던 근육은 애벌레를 기를 때의 양분으로 사용된다.
날개를 뜯어 버리면 여왕개미는 곧 집을 지을 장소를 찾는다.
개미집은 돌 밑이나 땅의 갈라진 틈새에 만든다.
큰턱으로 흙을 파서 작은 개미집의 입구를 만든다.
집이 생기면 여왕개미는 이제 두 번 다시 땅 위로 나오지 않는다.
- 첨부
- 문서정보
- • URLhttp://pabre.net/31502
- • Date2013.06.14 12:46:30
- • Reads / Votes2125 / 0
- 이 게시물을...
- SNS